미야베 미유키 소설 화차 구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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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이고 이 작품은 굉장히 스토리가 장황하다. 두 여성의 삶을 추적하는 스토리인데 전적으로 혼마라는 형사가 두 여성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는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인칭 서술 기법을 사용하였고 다른 인물들의 시점은 전혀 나오지 않고 철저하게 혼마의 관점으로 서술된다.

시점이 일정하였기 때문에 형사로서의 추리,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형사의 시각으로 냉철하게 담길 수 있었으나 조금은 다른 인물의 시점, 특히 신조나 세키네의 시점도 추가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작가는 아예 열린 결말을 정해놨기 때문에 끝까지 혼마로 간 것 같다.

사건은 세키네 쇼코라는 여성이 사라져서 아내의 사촌이 찾아달라고 해서 시작되는데 사실 세키네 쇼코가 실종되고 신조 쿄코라는 여성의 정체가 나타나면서 신조가 세키네 행세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 미스테리한 사건이긴 하지만 이렇게 장황하게 쓴 작가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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