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확산시키는 질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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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나 진드기의 서식 범위가 넓어지게 되고 결국 이는 말라리아, 뎅기열, 콜레라 등의 감염병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킨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급성 열선 전염병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모기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더욱 빈번해진 비행기와 선박의 왕래로 인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말라리아는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도 오히려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고 있어, 현재에도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는 주로 열대 지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아프리카 내 해발이 높은 지역은 기온이 서늘해 모기 청정 지역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의 기후변화로 고산 지대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해발이 높은 지역에서도 모기가 발견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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