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중앙대 액트(ACT) 나의 인생 연출 개인 과제

소개글

그룹 과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개인 과제로 A+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중앙대 ACT 개인과제 '나의 인생 연출하기' 과제물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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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별것 아닌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 과학 캠프를 통해 방문한 천문대에서의 경험이 그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글로 줄줄 풀어내기 거창한 경험도 아니었다. 그저 난생처음으로 내 키보다 큰 천체 망원경을 만져 봤고, 그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측한 것뿐이었다. 그전까지는 우주의 ‘우’자도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주 탐사나 우주선과 관련된 책을 보면 차가운 금속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이를 기피하는 편이었다. 이런 불호가 무색하게도 천문대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순간, 렌즈 한가운데에 비친 우주 공간의 토성이 순식간에 내 관심을 온통 우주로 빨아들였다. 그때만큼은 렌즈의 작은 공간 안에서 부유하던 토성이 온 우주의 중심 같았다.
이후 나는 주말마다 시립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닥치는 대로 천문학 도서를 읽어 해치운 것 같다. 천문학 도서가 비치된 삼 층의 열람실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를 기억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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