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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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공공재를 이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노트북조차도 공공재인 전기가 없다면 그냥 고철 덩어리에 불가할 것이다. 하지만 이 공공재에는 적자를 이유로 ‘민영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독일은 너무 비싼 요금에 시민들이 허덕이고 있으며, 영국은 1년에 355만원을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수십 번이 연착되거나 취소되고, 심지어는 역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달리던 도중 터널 안에서 멈추는 일이 허다하다. 영국은 돈을 아끼기 위해 철도 안전 장치를 꺼버려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나마 민영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열차가 지연되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 기관사의 실수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그 후 일본 철도 회사의 전 사장들은 자살을 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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