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리코더" 오페라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23.03.12
- 최종 저작일
-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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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검은 리코더" 오페라 감상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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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페라가 시작되기 전 검은 리코더의 간략한 줄거리가 나온다. ‘30여 년 전 태풍이 오던 날 찬장에 짓눌린 할머니가 찬장을 타고 먼바다로 실려 오다 그대로 눈을 감게 되었는데 죽어서도 관이 없던 노인들은 찬장을 관처럼 쓰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본인들도 어떻게 함께 쓸 수 있을까 해서 찾아온다.’라는 내용이다. 일단 줄거리를 먼저 접했을 때, 이 오페라는 전반적으로 슬픈 분위기일 것으로 생각하였다. 태풍이라는 자연재해에 휩쓸려, 집안의 가구에 담긴 채로 눈을 감게 되었는데, 주변의 노인들 또한 관이 없었고, 찬장을 관으로 쓴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다가간다는 점과 오페라의 제목이 ‘검은 오페라’라는 점에서 이 오페라의 주제는 조금 어둡고, 슬프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1막 1장이 시작함과 동시에 형편없는 물색을 한 노인이 등장하면서 선율적인 독창을 한다. 그 내용은 자신의 어릴 적, 할머니의 말씀과 찬장에 관련된 일화로서, 찬장이 놓인 자리가 명당이며 주변 사람들, 심지어는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까지 찬장 놓인 자리를 좋아했다는 것이다. 비가 오는 것을 강조하며, 그 먹구름을 보며 잠깐 먼저 떠난 자신의 남편을 생각한다. 그러다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더니, 배 위의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노인(유인자)는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을 경계하며,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그러자 그녀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은 죽었지만, 묻힐 관이 없었고, 관처럼 찬장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들도 그 찬장을 같이 쓸 수 있을까 해서 유인자를 찾아 왔다는 것이다. 그러자 유인자는 저승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찬장을 부숴서 나룻배로 만들어버렸다고 이실직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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