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 경주 역사 유적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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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는 도시전체가 문화유산의 보고임을 인정받아 ‘경주 역사 유적 지구’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경주는 천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우리 곁에 남아있는 빛나는 문화유산이다.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경주의 ‘남산’은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봤다고 할 수 없다 할 정도로 수많은 절터와 불상, 석탑 등 문화유산이 넘쳐난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보물이 있다고 하여 남산을 지붕 없는 야외박물관이라는 뜻으로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남산의 보물 중 거대한 자연암벽에 새겨진 80여 체가 넘는 불상에는 신라인들이 단단한 화강암에 담은 부드러운 부처의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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