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받음] 헤르바르트 일반교육학 전반부
- 최초 등록일
- 2023.02.21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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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이 책으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할 것이라 말씀하셨을 때 나는 몹시 의아했다. ‘이렇게 작은 책에 한 학기 동안이나 배울 것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책은 작지만 교육에 대한 매우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고민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때문에 첫 강의를 듣자마자, 과연 내가 이 책을 한 학기 동안 온전히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반교육학’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헤르바르트는 교육의 목적, 흥미, 수업 등과 같은 교육학의 주요 주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하였다.
서론에서는 우선 ‘시야권(Gesichtskreis)’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야권은 ‘사고권(Gedankenkreis)’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사고권이란 한 개인이 지니고 있는 표상들의 상호 연관된 총체를 뜻한다. 그리고 대상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권은 사고권의 제한을 받는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고권에 의한 제약을 받는 시야권의 특징을 잘 나타낸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루소는 ‘자연주의’자로서, 인간의 타고난 자연성을 보존하고 발달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로크는 관습을 중시하여, 사회의 규칙과 예의에 적응할 것을 강조한다. 그런데 헤르바르트는 루소와 로크의 양 극단을 비판, 다시 말해 루소의 교육론은 아동을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키며, 로크의 교육론은 아동을 세상에 매몰시켜 버린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양 극단 간의 조화를 모색하기 위해 ‘자기대화’, ‘공감’, ‘취미(Geschmack)’라는 최선의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때 ‘공감’은 자기 이외의 존재자들에 대한 정서적 관심을 의미한다. 또한 ‘취미’는 –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hobby가 아닌 – 취향, 미적 감각, 정신적 기호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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