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물질성
- 최초 등록일
- 2023.01.26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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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기의 물질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연기의 물질성
2. 육체성
3. 체현
4. 현존
5. 공간성
6. 수행적 공간
7. 분위기
8. 소리성
본문내용
1. 연기의 물질성
공연은 한 순간을 토대로 한다. 한 순간은 배우의 몸과 소리, 무대공간, 빛, 음향이 만들어내는 한 순간이다. 이러한 순간이 살아있어야 한다. 연습된 것이 그대로 반복되는 한 순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것이 생성되고 소멸해 가는 살아있는 순간이어야 한다. 연기자는 그 순간을 연습된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새롭게 경험해 가면서 살아있어야 한다.
이것이 공연의 찰라성이다. 연극에서는 어떠한 사건이 연습한 대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펼쳐져야 한다. 한 인물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간다면 실제로 가야 한다. 배우가 실제로 갈 때, 매번 무대위에서 새롭게 경험하고 수행해 갈 때 이것은 살아있고 알 수 없는 변수, 우연성을 갖기도 한다.
공연이란 고정되거나 물려줄 수 있는 물질적 인공물이 아니다. 공연은 찰나적이고 변환적이며 현재성 속에서 완정된다. 즉 공연은 지속적인 생성과 소멸, 피드백 고리의 자동형성성으로 이루어진다.
1960년대의 수행적 전환 이후 연극, 행위예술, 퍼포먼스아트는 공연에서 물질성의 수행적 창출을 주목하게 하는 많은 방법적 절차를 만들었다. 이것은 공연의 육체성뿐 아니라 공간성, 소리성에도 해당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우리는 공연이 그 물질성의 측면에서 이행되는 특수한 생산과정을 현미경처럼 속속들이 보게 되었다. 이는 이후의 연극를 위한 방향성과 지침을 제공해 준다.
2. 육체성
공연에서 예술가가 무언가를 생산해낼 때 그는 자신의 물질성과 분리될 수 없다. 자신의 육체로, 고유한 존재의 물질성 속에서 드러내는 것이다. 특별히 강조해야 할 점은 바로 배우의 현상적 신체, 즉 현실에 존재하는 그대로의 신체와 그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 표현 사이에서 오는 긴장이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특성을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한 거리두기라고 파악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