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소선의 '시선의 폭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2.12.12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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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우 어렸을 적 길을 걷다가 나와는 달라 보이는 누군가를 신기한 눈으로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어머니께서는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알려주셨다. 장애인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지금까지도 장애인들을 마주치면 굳이 그들을 쳐다보지 않는데, 어떤 때는 ‘이게 더 불편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급하게 거두어지는 시선에 오히려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모두의 사고방식이 다르듯이 그들 역시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소 일상생활에서 많이 생각해보았던 문제였기 때문에 책 ‘시선의 폭력’을 읽게 되었다.
‘시선’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겐 관심의 표현이지만, 누군가에겐 폭력의 방식이 될 수도 있다. 지나친 관심이 두려움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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