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적 문제 현상 분석(교육심리 과제)
- 최초 등록일
- 2022.12.12
- 최종 저작일
-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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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교육적 문제 현상 분석(교육심리 과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부정적 또래문화의 형성 – 학교폭력
2. 성적만능주의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
3. 성인이 되어도 해결되지 않는 정체성 혼란
본문내용
학교는 ‘전문직 교사가 학생을 교육하는 기관’이지만, 동시에 사회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식적인 사회화 기관이기도 하다. 또래집단이 형성되고, 그들 사이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따라서 같은 또래 내에서 그들만이 향유하는 고유의 또래문화가 형성되는 것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적절한 초기대응이 부족해 결국 부정적인 방향, 즉 학교폭력으로까지 발전될 경우, 어떤 이들에게 학교는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은 지옥이 되어버린다.
브론펜브레너의 바이오생태학적 모형에 따르면, 인간은 미시체계부터 거시체계까지 수많은 사회문화적 맥락의 영향을 받으며 발달한다. 예를 들어 미시체계 내에서도 가장 기본적 요소인 ‘가정’에 불화가 있거나 거부/방치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온 경우, 혹은 외부체계에 속하는 ‘미디어매체’의 부정적 컨텐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경우 등은 모두 개인의 성격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회문화적 맥락에 취약한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교’라는 또 다른 미시체계 속에서 서로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무리집단을 이루기 마련이고, 그 중 누군가는 집단 내의 상대적 우위를 점하게 되며, 그들의 과시욕이 심화될 경우 이는 결국 공격성으로까지 이어진다. 누군가를 겨냥하며 공공연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와 반대로 대놓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진 않아도 교사 등의 주위어른들이 파악하기 힘들도록 은따, 카톡지옥과 같은 방식으로 특정인을 괴롭히기도 한다. 이는 부정적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자라온 가해자, 혹은 또래문화에 편입되고 싶은 가해자 및 방관자들의 잘못이지만, 이를 오롯이 아이들의 잘못이라고 탓하기에는 교사의 낙인과, 이에서 비롯된 무관심한 태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필자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은 심지어 왕따 피해자가 조퇴를 한 틈을 타 그 아이의 성대모사 콘테스트까지 주최한 바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