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과 내담자 경험, 상처를 싸매지 않는 상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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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를 꿈꿨던 내담자에 대한 솔직한 심정,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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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이 상담을 받아야만 레포트를 작성할 수 있고 학점과 연결 되어 있다는 사실은 나를 상당히 불편하게 만들었다. 어느 학교든 교수님이 수업을 할 때 본인의 책을 교제로 삼아서 학생들이 사게끔 하는 모습은 2% 아쉬운 불문율 같은 불편한 진실이었다. ‘이 상담 또한 그런 맥락인건가..’ 하고 생각했다. 대학원생 한 달 생활비의 1/4이나 되는 금액을 수업 하나의 성적을 따기 위해서 더 내야한단 불편한 현실이 나를 그런 비좁은 생각으로 이끌었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담이란 건 그런 수준에서 판단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나에게 있어 상담은 ‘어마어마한 그것’ 이었다. 처음 내가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이 머릴 스쳐 지나가는데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종강이 다 되서야 깨달은 사실이지만, 이 상담 받는 걸 수업의 과정으로 삼으신 교수님의 깊은 뜻을 할 수가 있었다. 단언컨대 상담이 포함된 커리큘럼은 꼭 필요하다. 좋은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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