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쉴 음벰베의 죽음정치(necro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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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쉴 음벰베의 죽음정치(necro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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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의 생명정치권력 이론(biopolitics)은 근대 국가권력이 출산, 건강, 위생 등을 통치의 대상으로 삼아 개입하면서 국가의 생산력을 증강시킨다는 점에 주목하였는데, 이에 대하 아쉴 음벰베의 시신정치(necro politics)는 푸코의 논의가 현시대의 권력의 형태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국가권력은 생명의 탄생과 유지의 측면만이 아니라 죽음과 살인에도 적극 개입하는데, 특히 전쟁이나 정치적 저항이라는 명목으로 혹은 테러에 대한 응징이라는 이유로 대량살상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음벰베가 설명하는 시신정치는 ‘위협’을 통치의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여성의 몸, 그리고 국가권력- 시신정치(necro politics)와 죽음의 작업을 중심으로, 이헬렌
서비스 이코노미-한국의 군사주의, 성 노동, 이주노동, 이진경 지음, 나병철 옮김, 소명출판,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