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A Beautiful Mind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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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거나 천재거나’ 라는 유명한 책 제목처럼 흔히 남들과 다르거나 독특한 사람을 보면 미쳤거나 천재거나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존 내쉬’는 똑똑하고 남다른 면들이 있었다.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00년이나 된 인정받는 경제이론을 당돌하게 비판하는 비범함과 똑똑함이 있었지만, 감수성이 없고 공감 능력과 사회성이 부족했다.
괴짜같은 성격 덕분에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런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그가 조현병을 앓게 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현병으로 인해 대학원 시절 본인이 가장 의지하고 친했던 친구가 환각이었다는 점이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슬프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본인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유일한 친구가 현실이 아닌 그저 본인의 환각이라는 점이 사실 그는 외로웠던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런 친구를 환각이라고 부정당하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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