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독후감 모음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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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2.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
3.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페터 리히터)
4.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5.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6. 나의 산에서 (프랑수아 오비노)
7.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8. 구멍에 빠진 아이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본문내용

국화와 칼
일본은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로 자주 표현된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본 문화를 접하면서도 어떤 일본 문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국화와 칼의 제3장, 각자 알맞은 위치 갖기에서는 이렇게 친숙하면서도 낯선 일본 문화 중에서도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국화와 칼의 저자는 일본 사회를 ‘귀족주의적인 사회’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사람들 간의 계급이 잘 지켜지고 있고, 경어체가 존재하는 점들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윗사람이 가진 권위가 강하고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일본 사람들의 가정은 성별과 세대의 구별, 장자 상속권에 입각한 ‘계층 제도’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일본의 가정 내에서의 계층 제도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개방적인 가정 분위기에서 자란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할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전통적인 일본의 가정 내 계층 제도는 차별적이고 극단적으로는 폭력적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일본의 가정은 세대, 성별, 연령에 따라 계층이 나눠지고 계층마다 부여되는 권력이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아우보다는 장남이, 여성보다는 남성이, 저연령보다는 고령의 가족 구성원이 더 큰 권력을 갖는다.
일본 내의 가정의 규칙은 아주 엄격하다. 실제로 아내에게 지배당하는 남편, 아우에게 지배되는 형일지라도 표면적으로는 존경을 받게 된다. 이것은 가족 간의 존경이 진실한 존경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닌 각자의 ‘분수’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 이러한 개인의 ‘분수’란 개인의 노력이나 기량과는 상관없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