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 소대장으로서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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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忠의 개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忠은 中과 心의 합성어로써 모든 것에 중심이 된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공자의 정치철학 중에 忠恕제도란 것이 있다. 여기에서의 充은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도 세워주고 자기가 어떤 목적을 이루고 싶으면 남도 이루어지도록 해 주는 것은 仁을 실천하는 적극적인 면으로써의 忠이다. 이런 忠恕의 도는 자기가 부하에게 바라는 그 마음으로 상관을 대하는 것을 뜻한다. 忠의 대상과 군대와 결부시킨 충에 대해서 서술하려고 한다.
忠의 대상은 좁게 생각하면 직속상관이고 넓게 생각하면 국가와 국민이다. 먼저 바로 직속상관에게 충을 다해야만 국가와 국민에게 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첫째로 좁은 의미로서의 忠의 대상에 대해서 서술하자면 지휘관이 계급과 직책에 의해서 예하부대에 대하여 합법적으로 행사하는 권한으로 부하에게 지시했을 때 그 부하는 그 지시를 받드는 것이 忠이다. 소대장은 리더이기도 하면서 상관에게 忠誠을 다해야하는 초급장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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