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살펴본 한중의 문인과 일본의 무인
- 최초 등록일
- 2014.12.24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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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송의 문치주의
3. 고려의 유학중시
4. 일본의 무인사회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최근 고등학교 역사교육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성이 등장했다. 바로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다. 아마 대부분의 대학생 이상 나이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낯선 과목명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대의 역사교육은 국사위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사라는 일국사적 관점으로 역사를 배워왔다. 이런 관점에서의 역사교육은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공동체의 통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민족자긍심 고취라는 의도적인 방향성 제시로 인한 편향된 시각, 주변국과의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시기적으로 1980년대 이후 냉전이 해체되면서 공허해진 이념체계를 정의하기 위해 한중일을 동아시아로 묶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세계화가 가속화 되면서 지역적으로 연합하게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제시된 것이 바로 동아시아사인데, 이는 세계화된 사회에서 미래발전적이고 다각적인 역사 이해를 지향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개념이 낯설 수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동아시아 문화권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해하는 역사라고 생각하면 훨씬 수월할 수 있다. 동아시아 문화권은 7-8세기 수당시대에 한무제 시기에 성립된 동아시아적 요소가 외적으로 확대되면서 형성된 문화권을 의미한다. 한중일간에 한자, 유교, 불교, 율령 등의 비슷한 법체계의 문화권을 공유하며 조공책봉체제로 연결된 정치권으로, 민족자립과 각 국가간 독자적인 이해를 전제로 하여 서로를 제약하는 틀 속에서 상호간의 접촉과 교류의 밀접성을 통해 성립된 하나의 세계라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삼국간에는 동일하게 나타나는 요소들이 매우 많은데, 상식적으로 당연히 비슷할 것 같은 지배층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 기본적으로 한중은 철저한 선비사회인 데 비해 일본은 무인사회다. 한중은 유교경전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과거제를 토대로 문인들을 뽑아 관료로 임명했다. 반면에 일본은 무사들이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여 막부를 세웠고, 총 지도자를 쇼군이라 부르며 천황과 대립각을 세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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