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이해] 피아니스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2.26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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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태계 폴란드인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자전적 회고록을 바탕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진행되는 폴란드 게토 지역 한가운데에서 어느 유대인 피아니스트가 겪게 되는 지옥과도 같은 생사의 고비와 처절한 생존을 그린 감동의 실화극이다. 저자는 39년부터 45년까지 폴란드 바로샤바 게토(유대인 강제거주지역)에서 살아남은 20여명의 유대인 중 하나다. 쉰들러 리스트의 스필버그 감독에 이어 유태계 출신의 유명 감독이자 유대인 학살 현장을 직접 체험했던 로만 폴란스키가 다시 한번 사명감을 갖고 몸서리치는 인종 학살의 현장을 재현하고 있다. 쉰들러 리스트가 휴머니즘 넘치는 드라마로 제작된 반면, 이 영화는 담담하면서도 냉정한 시선으로 인류 최대 비극을 다루고 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1933년 8월 18일 유태계 폴란드인을 부모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4세 때 폴란드의 크라코로 이주했는데 나치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그의 가족은 풍비박산이 났다. 어머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가스실에서 사망했고 8세 된 폴란스키는 크라코의 유대인게토를 탈출, 전국을 전전하면서 비참한 성장기를 보냈다. 그는 때로 독일군의 사격 연습 목표가 되면서 죽음의 공포를 생생히 경험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두운 과거가 후에 공포와 집념이라는 그의 영화의 특징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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