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 정조 -문체 반정과 작가들
- 최초 등록일
- 2003.12.22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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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체반정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본론
1. 문체반정
2. 시대적 배경
3. 이옥과 그의 작품세계
4. 김려(金 )와 그의 문학세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조선 왕조는 500년 이상 지속된 나라로 세계에 그 유례가 없을 만큼 장수한 국가이다. 그 장수의 비경은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겠지만, 가장 원론적인 요인으로는 성리학은 국학으로 삼아 그 이념을 국가 사회에 실현한 성리학적 명분 사회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성리학적 통치 철학은 힘에 의한 폭력적 지배가 아니라 명분과 의리(義理)를 밝혀 국민을 설득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그 학문의 전공자들을 통치 행위의 주체로 삼아 문치(文治)를 하는 문화국가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송나라가 문치의 전형을 보여주었고, 조선에 와서는 정치(精緻)한 학문적 발전을 이룬 토대 위에서 더욱 정체성이 분명한 이념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토대에는 최고 통치자인 왕에게도 학문연마와 인격수양이 요구되는 것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세자 때는 서연(書筵), 왕이 되어서는 경연(經筵)을 통하여 이상적인 통치자가 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학문적 능력과 군주의 자질을 겸비한 이상적인 제왕들이 출현하기 이르렀으니 17세기 후반부터 거의 연속적으로 배출된 숙종·영조·정조 이 세 영주가 그들이다.
17세기 중반 중국에서는 명·청이 교체되면서 세계 질서가 변화하는 전환기에 처하여 조선은 멸망한 명나라를 계승하는 정통 문화국가라는 자부심을 키우면서 양란의 후유증을 극복했고, 18세기에 이르러서는 문화자존의식을 고양하여 조선 고유 문화를 창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학자 군주들은 문예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 최고 지도자들로서 조선 문화의 황금기를 이루어냈던 것이다.
조선의 문화 전성기인 18세기는 진경시대(眞景時代)로 규정되는바, 탕평(蕩平)정치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왕권이 국가의 통합력을 강화하는 기제로 작용했다. 숙종대가 그 문화의 토대를 놓은 시기라면 영조대는 그 문화의 전성기로서, 조선 전기에 이루어진 문물 제도를 시대의 변천에 따라 수정 보완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인식하에 조선 후기 사회에 맞추어 전면적으로 재정리하는 시기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