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 미셰푸코의 광기의 역사를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22.06.19
- 최종 저작일
-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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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기(狂氣)란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광기란 미친 듯한 기미(氣味)를 뜻한다.
그야말로 미쳤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끔 미쳤다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쓰기도 하지만 사실 미쳤다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대부분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 가끔 미쳤다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쓰지만 대부분은 부정적인 표현에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광기라는 것은 정신질환의 하나로 인식 되기도 하며, 당연히 광기가 있는 사람은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런 사유의 흐름이다.
그러나 이 책 <광기의 역사>는 우리가 정신질환, 사회적 부적응의 하나로 쉽게 인식해왔던 광기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광기가 이성 중심의 서구 문화가 포용하지 않고 배척했던 인간적 특성임을 주장하며, 중세시대부터 19세기까지 감금된 광기에 대해 방대한 자료의 추적을 통해 그 개념 형성과 변화 과정, 광기의 역사를 밝힌다.
또한, 광기의 성격을 확립한 의학, 철학의 텍스트를 통해 광기의 이론적 탐구와 광인을 격리수용한 사회적 조처를 연결시켜 광기의 언어를 침묵 속에 빠뜨린 담론과 제도의 상호관련성을 규명한다.
광기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그것이 가져오는 서로 다른 억압의 모습, 광인이 침묵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상실하게 되는지 보여주며 광기가 억압되어도 망각될 수 없음을 알려준다. 또한 데카르트의 한 문단을 둘러싼 푸코와 데리다의 해석논쟁을 통해 광기에 대한 역사적 인식의 차이도 보여준다.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이 책 광기의 역사의 저자 미셸 푸코는 20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또한 20세기 구조주의 기반 인문학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학자이기도 하다.
책으로 들어가 보자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역사 속에서 광기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고 유포되는 과정을 고고학(考古學)적인 관점으로 분석해서 이성 중심 사회가 만들어 낸 차별과 배제 논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쟁을 하고 있다.
이성중심사회가 비이성으로 분류된 것을 질병으로 낙인을 찍고 그것들을 어떻게 격리시키고 억압하며 감금해 왔는지를 풍부한 사례로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 자료
피로사회 ㅣ 한병철 지음 ㅣ 문화과 지성사
감시와 처벌 ㅣ 미셸 푸코 지음 ㅣ 나남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