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창덕궁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3.12.20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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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덕궁에 다녀와서 쓴 답사기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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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행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나는 어렸을 적부터 우리나라 곳곳의 명소와 사찰들을 돌아볼 기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오랜 세월 우리나라 왕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서울의 고궁을 찾아 본 적은 없었다. 언제 한 번 가 보아야지하면서 이런 저런 일 등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기회를 잡지 못하던 터에 역사학 입문 수업을 통해 창덕궁을 찾게 되었다. 창덕궁을 답사하면서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선 창덕궁의 이름에 담긴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어 자료를 찾아본 결과, 헌종 년간에 편찬된 <궁궐지(宮闕志)>에 따르면 순조가 친히 지은 '창덕궁명병서(昌德宮銘幷序)'에 '덕의 근본을 밝혀 창성하게 되라'는 뜻이 창덕궁의 이름에 담겨져 있다고 한다. 이렇게 창덕궁의 이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난 비가 조금씩 내리고 흐린 날씨였던 금요일 오후에 창덕궁에 도착했다. 예상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친구들은 장중한 인상의 돈화문 앞에 모였다. 때맞추어 돈화문 군사들의 교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절도 있고 엄숙하게 교대하는 모습이 세계에서 유명한 버킹검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처럼 인상 깊었다. 돈화문을 뒤로 하고 교수님의 안내를 받아 창덕궁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한 석교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것이 금천교이다. 이곳에 흘렀을 물은 금천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궁궐의 안과 밖을 구별하는 의미와 풍수지리 상 배산임수의 뜻을 살리기 위한 명당수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다리가 태종 11년(1411)에 조성되었고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석교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놀랐다. 다음으로 진선문으로 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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