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에 미친 몽골 지배의 의미 2.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이 유럽의 식민지 개척과의 차이점
- 최초 등록일
- 2022.06.16
- 최종 저작일
-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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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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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에 미친 몽골 지배의 의미
2.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이 유럽의 식민지 개척과의 차이점
본문내용
1.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에 미친 몽골 지배의 의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기원인 키예프 공국은 몽골 제국의 침략으로 멸망했는데, 몽골 제국에서도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킵차크칸국이 러시아 일대를 점령하였다. 이 당시에 러시아는 ‘몽골-타타르의 멍에’라고 불릴 정도의 혹독한 착취를 당했다. 노브고로드 공국을 제외하고 러시아의 서방 교류가 대폭 축소되었고, 몽골 제국에게 과도한 공납을 지불하느라 항상 빈곤에 시달렸으며, 러시아인들의 생활수준이 키예프 공국 시절 때보다 더 많이 퇴보되기도 했다. 킵차크칸국은 러시아를 간접적으로 지배하면서 철저하게 교역로와 상업 중심지로 부를 착취했는데, 결과적으로 본다면 이를 통해 러시아는 새로운 경제 발전을 더 빨리 가져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독일 한자동맹이나 중앙아시아 상인, 중국 상인들까지 연결되는 교역로를 킵차크칸국 내에 있는 볼가강 유역의 주요 도시로 조성하였고, 이를 통해 러시아는 새로운 경제 발전을 도모하게 된 것이다. 세금징수원이나 관료체제, 역참제도 등은 그동안 유럽의 변방 국가라고 취급받던 러시아에 새로운 전제군주 시스템을 유지하게 될 도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이러한 몽골제국의 다양한 제도를 통해서 세금으로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그리스정교의 힘으로 이데올로기까지 확고히 하면서 후진적이지만 광대한 대륙을 통치하는 황제국가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키예프의 유산이 파괴되면서 나라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크게 지체되었고, 서유럽과 비잔틴과의 단절을 겪는 대신에 절대군주가 지배하는 몽골로부터 전제성과 냉혹성을 물려받기도 했다. 러시아의 귀족들은 몽골 귀족들을 많이 모방하며, 자기 집 앞을 지나는 소를 빼앗거나 무단침입해서 강간을 일삼는 등의 일을 저지르기도 했다. 좀 더 긍정적인 모방으로는 몽골 귀족들이 했던 것처럼 러시아의 귀족들도 프랑스인 가정교사를 두고 프랑스어를 배우거나 스코틀랜드인과 네덜란드인 항해 기술자들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정착시켜서 각지에 독일인과 아르메니아인 상인들이 많이 들어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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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베리아연구 제15집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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