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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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어린 시절, 그러니까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비판적 사고가 길러지기 시작할 때부터 학교의 교육 방식과 정책에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절반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정도(正道)’를 따라 걷는 ‘모범생’에서 멀어져 가는 소외감(?)이었고, 절반은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원하는 진짜 학생을 위한 교육이 생겨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역시 대학 입시라는 커다란 산 앞에서, 개개인의 성향은 무시한 채 앞만 보고 거북이처럼, 개미처럼 한 가지 목표(고득점)를 위해 성실하게 공부만 해야만 했던 현실이 너무 각박하고 힘들었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도 본인은 편안한 공간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변명(?)을 하며, 열외를 신청하곤 했다. 이 역시 그 대열 속에서 열렬히 공부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절반, 우리나라 교육 제도에 대한 반기(反旗)의 표시가 절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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