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영 <노루귀꽃>으로 본 시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22.06.12
- 최종 저작일
- 2020.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김형영 <노루귀꽃>으로 본 시의 의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떠한 글이 시인지, 시가 아닌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에지를 갖추고 있는가, 갖추고 있지 않은가를 따져 보아야 한다. 포에지는 시적 기능으로 시 전체는 아니지만 다른 모든 요소를 변형시키기에 시에서 빠지면 안 되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위의 시를 보면 단순한 노루귀꽃에 의미를 부여하여 노루귀꽃이 화자를 위로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살펴보는 대상과 하나가 된 시점에서 그냥 글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시는 포에지를 가진 시이다.
그렇다면 서정이란 무엇인가? 서정을 한자어 그대로 풀이하자면 ‘감정을 펼치다, 정서를 펼치다’이다. 이를 풀어보자면 서정은 외부적 대상, 내부적 대상 상관없이 그것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아의 감정적인 발현이고, 서정시는 그 발현을 글로 나타내는 것이다. 자아와 대상이 하나 될 때, 자아와 대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을 고집하지 않고 자아와 대상은 서로를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참고 자료
송정섭,「화단 및 분화용 노루귀 재배기술」,『조경수』제79권 제3호 (한국조경수협회, 2004)
문학과지성사 편집부,『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시』(문학과지성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