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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올드보이> 와 <그을린 사랑>의 비극성 연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서사구조의 유사성
2.2. 인물의 캐릭터 분석
2.3. 비극의 종막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신화 <오이디푸스>에서 오이디푸스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너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다.” 라는 신탁을 받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운명을 피하고자 했지만 결국 신탁의 내용처럼 아버지인 ‘라이오스’를 죽이고, ‘이오카스테’와 결혼하게 된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스스로 자신의 두 눈을 찌르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2005년 개봉한 <올드보이>는, 이러한 오이디푸스를 서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시되던 소재를 중심으로, 인간 극단적이고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는지를 특유의 시퀀스와 미장센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올드보이>는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으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세계 영화사에서 중요한 작품 꼽히고 있다.
2010년 개봉한 <그을린 사랑> 또한, 신화 <오이디푸스>를 서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나왈이라는 한 여성이 종교와 민족 간의 갈등 속에서 얼마나 비극적인 삶을 살아왔는지를 표현한 영화이다.
두 작품 모두 <오이디푸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올드보이> 의 배경은 2000년대 초반의 한국, <그을린 사랑>의 배경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의 중동 레바논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두 영화 사이에 문화적 차이, 서사적 차이가 있지만, 두 영화 모두 인종과 세대를 초월한 신화적이면서 근친상간이라는 사회적 금기라는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 작품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재론적 비극성’ 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두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인간의 존재론적 비극성에 대해 연구해 보려고 한다.
2. 본론
2.1. 서사 구조의 유사성
영화 <올드보이>와 <그을린 사랑> 모두 하나의 질문이 영화를 관통한다는 점에서 서사 구조의 유사성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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