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모로우에 대한 과학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2.05.24
- 최종 저작일
-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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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투모로우’는 해양 대류 이상으로 인한 기상 이변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눈덩이가 된 지구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단지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자 과장된 영화적 표현을 한 것인지, 아니라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온다는 설정이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자료 조사를 통해 판단해보았다.
만약 대기와 바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적도 기온은 훨씬 높아지고, 극지방 온도는 훨씬 낮아질 것이다. 북대서양 해류 및 멕시코 만류는 대서양 적도 부근의 해수를 북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는 열염순환과 대기작용에 의한 것으로, AMOC (대서양 자오선 역전순환) 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AMOC는 북반구 내 대기, 해양 열 순환에서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구 기후 시스템의 주요한 요소이다. 영화 내 설정대로, 북극 빙산이 녹아 극지방 얼음이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면, 적도와 극지방의 열교환을 담당하는 전지구적 해수 순환을 정지시킬 수 있다. 북대서양은 다른 대양에 비해 평균 염분이 높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북위 60도 이상의 대서양에서 해빙이 만들어진다. 둘째, 고위도로 이동한 해수와 대기 간 온도차가 커지기 때문에 많이 이동할수록 증발량도 늘어난다. 해수 순환은 북대서양의 높은 염분과 온도에 기인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들면, 충분히 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해수 농도가 얼마나 변화해야, 투모로우에서 묘사한 수준의 재해가 발생하는지 궁금해졌다. 기후 예측 모델을 활용해 계산해보았을 때, 염분 농도가 0.5g만 떨어져도 열염순환이 절반으로 줄어듦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있다. 0.1g이라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해수 염분 농도에 변화가 있는 지도 조사해보았다. 미 해양대기국(NOAA)는 20C 후반에 50년 미만의 기간 동안, 북극 인접 북대서양 지역 염분이 0.2% 줄었음을 확인했다. 그린란드 동쪽 북대서양 표층에서 0.1g이 감소한 것인데, 비율로 환산하면 약 0.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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