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와아키라 영화에 나타난 서양과 그 속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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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양의 나라로써 일본과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많은 서양의 문화나 기술을 받아들이며 지내왔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서양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반면에 일본은 서양의 것을 받아 들인 뒤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
하여 다시 독특한 일본만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있을 것이다. 옛날에는 일본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 주기가 있었는데 서양문물을 받아 들이는 시기와 개방을 막고 받아들인 문물을 자기들만의 것으로 만드는 시기로 이 주기가 계
속 왔다갔다 했었다고 하니 이러한 일본의 특징은 옛날부터 전해내려 오는 것인 듯 하다. 이번 수업시간에 접하게 된 일본의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도 이러한 일본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쿠로사와 아키라라는 감독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이번 수업시간을 통해서 였다. 맨처음 본 작품은 “라쇼몽”은 흑백의 영화로 소재도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영화였다. 우선 영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숲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해
몇몇 관련자들이 재판소에서 진술 및 자백하는 형식으로 엮고 있다. 하지만진술하는 세명의 내용은 모두 다른데 감독은 인간에 대한 내소적인 ‘불신감’을 갖고 있고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기에 결코 진실을 말할
수 없다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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