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비문학 철학 잡기(근대철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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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의 비판철학-근대철학에 코페르니쿠스的 혁명을 일으킨 철학자
드디어 칸트에 이르렀다. 이렇게 칸트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그가 근대철학에 남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혁명적 업적 때문이다(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을 종합). 그가 철학에 미친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그는 역사상 “키 작은 세 거인(巨人)”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리기도 한다(다른 두 사람은 나폴레옹과 베토벤). 칸트는 가끔 넓은 호수로 비유된다. 그것은 누구든 철학을 논할 때마다 필연 칸트라는 큰 호수를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생긴 영광스러운 닉네임이다.
칸트의 철학을 비판철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철학이 독단론이나 회의론에 빠지는 것을 피하고 이성(理性)의 자기인식을 규명하는 데서 비롯한다. 그에 의하면 비판이란 책이나 체계의 비판이 아니라, 일체의 경험에서 독립하여 얻어지는 인식에 관한 이성 능력에 대한 비판이다.

● 칸트(1724∼1804년)-‘이성’,‘경험’,‘자유’
1) 생애와 저술
칸트는 1724년 동프로이센의 수도인 쾨니히스베르크에서 가난한 수공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경건 주의적 교육을 받았으며, 1740년부터 1746년까지의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시절에는 주로 신학, 철학, 수학, 자연과학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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