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보고서 - 정희진 저 '페미니즘의 도전' 을 읽고 -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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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Ⅲ. 소통하기와 ‘변태’하기
Ⅳ. 비평과 감상

본문내용

나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기에, 오히려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성차별적 억압들과, 이러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여성의 역할들이 오히려 익숙하던 시절이 있었고, 페미니즘과 만난 이후에도, 종종 모순된 자아를 인식할 때 마다, 흠칫, 놀라곤 한다. 이러한 나에게 있어서 페미니즘은 쉽지 않은 소통의 방식이었고, 현재도 이러한 생각은 유효하다. 고백하건데, 물론, 나는 여성주의를 나의 삶의 방식으로써, 사고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나 역시 성차별적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살아가면서, 성차별적 억압과 모순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여성이라는 기존 남성 사회의 타자화된 위치 속에서, 내가 느끼는 여성 억압적인 일상적 사회의 모습들을 내가 체감하고 의식하는데 있어서, 남성이라는 위치보다는 ‘유리한’ 면이 없지 않아 있을지는 몰라도, 항상 나의 한계를 절감하며, 고통스러워하고, 또 다른 해법을 찾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짜곤 한다.

참고 자료

정희진 저, 「페미니즘의 도전」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교양인,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