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생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22.04.28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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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쌍생아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게 되는 쌍둥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감독은 영화에서 쌍둥이의 장소를 장면화 즉 미장센 시킨다. 그들이 자란 환경 및 생활공간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필자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우물이라는 공간을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와 결부시키고 그것이 시사 하는 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즉 두 세계를 형상화하는 방식에 대해 살펴보자는 것이다.
우물은 유키오와 스테키치의 세계의 구분을 나타내는 공간적 구성을 보여준다. 두 쌍둥이가 만나는 장면, 즉 우물 앞의 장면에서 스테키치는 유키오를 몰아붙이고 공격한다. 카메라는 스테키치의 시선을 중심으로 유키오를 바라본다. 클로즈업쇼트와 간간의 쇼트들 사이에서 쌍둥이는 몸싸움을 하며 그것은 시각적인 카메라의 흔들림으로 전달되어온다. 즉 제시된 쇼트들을 통해 감독은 직접적이지 않게 간접적으로 관객에게 스테키치를 인식하게 한다. 또한 오버 더 숄더 쇼크를 사용하는 듯 하지만 그것의 효과보다 더 극대화된 쇼트를 이용한다. 쌍둥이의 몸싸움 속에서 유키오가 우물 속에 빠져가고 그것에서부터 쌍둥이의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감독은 이 장면에서 카메라를 유키오의 몸에 부착시켜 유키오가 우물 속에 빠지는 것을 더 세밀화, 사실화시켜 우물이 시사하고자 하는 바를 보여준다. 우물에서 우물 밖의 세상은 유키오의 세상 우물 안의 세상은 스테키치의 세상이다. 감독은 유키오의 세상을 정적이 흐르는 , 그리고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미장센 효과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첫 장면에서부터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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