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감상문-사랑은 비를 타고
- 최초 등록일
- 2003.12.06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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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는 발전하는가. 역사는 변화의 연속이고 변화는 양면성을 가진다. 발전하는 것이 있으면 퇴보하는 것도 있기 마련. 유성 영화가 보편적인 것이 되면서 무성 영화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유성 영화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사를 외워 자신의 목소리로 그것을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배우뿐 아니라 한 편의 무성 영화를 완성시키는 데 필요했던 수많은 제작진 중 상당수가 제 자리를 잃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비단 무성 영화와 유성 영화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다. 21세기인 지금도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 범위와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람들은 변화를 주도하거나 생겨난 변화를 따라간다. 그런가하면 변화의 과정에서 도태되는 이도 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이 발전한다고 믿고싶어한다. 유성 영화는 무성 영화보다 훌륭한 것이며 그에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한 배우는 조금씩 뒷걸음질치다가 결국에는 영영 뒤로 물러나기 마련이며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새롭고 낯선 것이 낡고 익숙한 것이 되면 그것은 독특한 분위기와 추억을 제 몸에 함께 지니고 사라진다. CD가 등장하면서 LP는 그야말로 추억의 LP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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