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나비야 청산 가자
- 최초 등록일
- 2003.12.06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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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꼈다. 국악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미리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그 중에서 책제목이 나비야 청산 가자는 발표연도를 보니 2003년으로 최근의 나온 책이라 그나마 쉽게 설명이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비야 청산 가자의 책제목을 보면 어떤 뜻을 가지고 이 저자가 제목을 선택했는가를 생각 해 보게 되었다. 우리 국악에 대해서 알아보자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
저자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서로 비교해 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판소리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중 춘향가에서도 사랑가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계면조, 평조, 우조등을 이해하기가 힘들거라는 생각에서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하므로 이 책을 이해하는데 더 쉬울 것 같다. 사랑가 중의 한 대목을 적어놓았는데 아쉬운 것은 춘향이와 이도령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헤어짐과 만남의 기쁨을 노래한 부분들을 실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심청가 뿐 아니라 그 곡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명창들을 소개해서 TV에서 봐서 모습은 알고 있지만 그 어떤 부분들을 잘하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다. 흥보가에서 장단에 대한 부분 제비가 날아오는 장면을 실감나게 묘사하려고 느린 자진모리를 사용해서 부르거나 첫 박을 살짝 비켜나 약박에서 소리를 시작하는 등 리듬을 밀고 당기며 소리를 맛깔스럽게 엮어나가며 제비가 하늘 높이 떠 있는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장면 등 서양음악도 마찬가지로 어떤 장면을 묘사하는 부분에 있어서 비슷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보면 음악이라는 것은 하나로 느끼고 표현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하나의 길로 통한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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