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발전과 인권(영화 <가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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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여러 종류의 백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고 다운 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산전에 진단할 수 있게 해 주며, 미아와 실종자 찾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것, 바로 ‘유전자’이다. 유전자는 DNA로 구성된 유전정보 단위로서, 이중나선구조로 이루어진 DNA 안에 존재하는 4개의 화학적 염기-아데닌, 티아민, 싸이토신, 구아닌-의 배열순서가 유전자의 기능을 결정한다.
유전자를 연구하는 유전체학은 1866년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이 완두 교배실험 논문 〈식물 교잡에 관한 실험〉을 발표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것이 증명되면서 활발해진 유전자의 물리적 특성 연구는 70년대에 이르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고 조작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했고, 이후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밝히기 위한 노력의 산물로 2003년에는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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