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 최초 등록일
- 2022.04.11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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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유사는 어릴 적 강요와 학교 필독서로 선정되어 읽은 것을 제외하고는 15여 년이 지난 후 다시 책을 꺼내 읽게 되었고 그 감회는 가히 남달랐다고 말할 수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한 저술로 널리 알려진 사서이다. 이 책에는 우리 민족이 먼 옛날시대의 도읍을 정하고 살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니고 있던 심성과 습속(習俗)이 행간마다 배어 있다고 생각한다. 13세기 고려의 저명한 불교 승려 일연이 지은 이 책은 단군 기록, 불교 관계기사, 향가 등 우리나라 고대사에 관한 귀중한 내용이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다. 5권 9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삼국사기’와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귀중한 역사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적혀 있는 사상의 기본 바탕은 ‘불교’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내용은 고조선의 건국신화로부터 시작하여 주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 사실을 수록하였으나 부분적으로 제목에 따라서는 그와 관련된 사실이 고려 중엽에까지 미치고 있다. 이 책은 한때 몽고의 침략으로 시련을 겪고 있던 우리 민족에게 자각과 자부심을 일깨워 준 역할도 하였다. 1권에서는 기이한 일들 즉, 나라가 어떻게 하늘의 뜻을 받고 세워졌으며 왕은 신의 뜻을 받은 필연적인 사람이다 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2권에서는 기이에 관한 글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1권에서와는 달리 기이의 내용과 함께 헌화가, 안민가, 찬기파랑가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향가와 가사들이 전해지고 있어 각각의 시대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삼국유사는 총 5권 2책으로 되어 있으며 왕력, 기이, 흥법, 탑상,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의 9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력은 삼국과 가락, 후삼국의 연표로서 역대 왕의 출생,즉위, 치세에 관한 이야기를 간단히 기록하고 간간이 저자의 의견도 덧붙여 놓았다. 기이1편은 고조선, 삼한, 부여, 고구려, 신라 등 고대 국가의 흥망과 그에 얽힌 신화, 전설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이2편은 통일신라시대 여러 왕들의 신기한 이야기와 백제, 가락, 후백제에 관한 사실을 다루고 있다.
참고 자료
일연(승려) 저, 리상호 역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까치글방,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