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역사와 인식 소논문 레포트

목차

Ⅰ. 역사영화의 기준

Ⅱ. 『노예 12년』 의 역사영화로서 적합성
1. 묘사의 사실성
2. 흑인 노예제에 대한 감독의 시각전달
3. 역사영화로서의 현대적 가치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떤 영화를 역사영화로서 좋은 영화인지 판단할 때에는 크게 세 가지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첫 번째 질문은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충분히 잘 묘사하는가? 이다. 역사적 사실을 지나치게 왜곡한다면 사람들에게 잘못된 역사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역사적 사건을 다큐멘터리처럼 있는 그대로 전개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역사영화에는 다큐멘터리영화도 있지만 극영화도 있다. 이는 실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거나 실제 사건이 아닌 허구적 사건을 다루어도 역사영화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는 허구성이 있는 사건이 왜곡되지 않은 역사적 배경 내에서 충분히 납득이 가능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만약 영화가 상업적인 목적만을 지나치게 추구하여 대중이 원하는 것만을 보여주기 위해 주인공을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표현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로맨스 장면을 넣을 경우에는 역사적 왜곡이 심해진다. 이 왜곡의 정도가 역사영화로서 허용 가능한 정도를 넘어선다면 관람자들이 제대로 된 역사적 해석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역사영화라고 볼 수 없다.
두 번째 질문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감독의 의도와 시각이 감상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는가? 이다. 역사영화는 역사적 사실만을 전달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말아야 한다. 감독의 동기나 의견이 없이 우연적으로 제작되는 영화는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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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시사저널, 2017.12.08.,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72591
“6년간 노동 착취..폭행·학대까지”, 대전MBC, 2018.05.18., http://tjmbc.co.kr/000005/view/id/109420
“비닐하우스 ‘노예합숙’, 외국인 노동자 차별·착취 여전”, MBC NEWS, 2017.01.02.,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195469_214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