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미술학도 A+과제]크리스 오필리 작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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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오필리(1968~)는 1992년 영국 왕립 미술학교 재학 중 영국 정부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짐바브웨를 여행했다. 아프리카 여행 중 흑인인 크리스 오필리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헤아리게 되었다. 아프리카 음악, 종교, 제작 및 문화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고 이곳에서 코끼리 폐기물을 매개체로 실험하기 시작했다. 동굴벽화를 연구하고 토속인의 문화와 정신, 아프리카인들의 성에 관한 사상과 선입견 등을 흥미 있게 관찰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예술의 방향성을 자리 잡는다. 대중 잡지, 힙합 음악, 민속 미술, 런던의 거리문화 등 일정한 것에 영감을 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재료를 얻는다. 반짝이를 이용한 그림은 클림트와 비슷한 화풍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 중 주로 코끼리 똥을 재료로 삼고 이것은 아프리카 전통을 작품 안에 되살려내려는 상징적인 행위이자 토템, 조각의 속성을 부여한다. 백인 문화에서 흑인에 대한 편견이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아왔기에 오필리가 겪어왔던 부조리함, 백인 자유주의 특권 등을 다루고 인종차별주의의 반인권적 부조리에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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