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수필-욕심내지 않는 삶의 중요성-Feat.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나
- 최초 등록일
- 2022.03.21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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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남들보다 많이 소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집, 더 비싼 차, 더 멋진 옷, 더 고급스러운 취미생활 등 말이다.
하지만 정말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한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더 갖지 못해 불행한 것일까? 알 수 없는 일이며 장담할 수도 없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 채 더 많은 물건들로 공허함을 채우려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곧 행복이라 여긴다.
하지만 물건이 많아질수록 내가 바라던 진정한 행복은 그 그림자 뒤로 감춰져 버리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래 해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해녀들이 가끔 물속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 속에서 가장 자유자재(自由自在)로 헤엄칠 수 있는 해녀들이 물속에서 사고를 당한다니,
40년, 50년 평생 물질을 해 온 해녀들이 사고를 당하는 그 이유가 매우 궁금해진다.
사실 해녀들이 수영을 못해 사고를 당하거나 심지어 죽기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해녀들이 입고 있는 수트는 물에 잘 뜨기까지 하니 말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해녀들은 해산물을 따기 위해 바다로 잠수한다. 숨을 참아가며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해녀들도 인간인지라 보통 사람들에 비해 폐활량이 월등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숨이 가빠지고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는 당연히 물위로 올라와야 한다. 잠수를 끝내려는 순간 해녀들의 순에 들어오는 것은 대왕전복이다.
문제는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를 무렵에 대왕전복을 발견한 것이다. 시가로 수십만원에 달한다.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생명이 먼저이니 잠수를 끝내고 물 위로 올라와야 하지만 상당수가 대왕전복을 따러 다시 내려간다는 것이다. 욕심이다.
욕심 때문에 큰 위험속에서도 오로지 몇십년 간 단련된 호흡량과 자신의 경력을 믿고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순간 사고는 발생한다. 우리 뇌는 산소가 부족해지면 뇌의 스위치를 꺼버린다.
참고 자료
작은 삶을 권하다 ㅣ 조슈아 베커 지음 ㅣ 와이즈맵 출판사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지음 ㅣ 까치 출판사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ㅣ 이상교 지음 ㅣ 국민서관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