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아기 성장 보고서 <언어 습득의 비밀> REIVIEW
- 최초 등록일
- 2022.03.15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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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BS 다큐멘터리 아기 성장 보고서의 4편 <언어 습득의 비밀>에 관한 리뷰로, 상당히 많은 논문과 책을 참고해서 썼습니다. 참고한 논문과 책, 기사 등은 각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이론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로, 10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1. 언어 습득은 선천적인가, 경험적인가 (p1)
2. 결정적 시기 가설 (p4)
3. 언어이전기 의사 표현(울음·옹알이·몸짓)과 언어 발달 (p5)
4. 결론 (p6)
본문내용
1. 언어 습득은 선천적인가, 경험적인가
EBS 다큐멘터리 《언어 습득의 비밀》에 소개된 1970년대 미국의 아동 학대 피해자 지니(Ginie, 가명)는 언어 습득 연구의 중요한 사례로 언어학 교재에 자주 등장한다. 지니는 끔찍한 고립과 학대의 결과, 열세 살이 되도록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세상에 발견된 뒤 4년 동안 언어를 배웠지만, 끝내 일반 사람의 언어 능력에는 한참 못 미쳤다.
지니의 언어 교육 실패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언어 습득을 오로지 학습의 산물로만 본 행동주의에 대한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덧붙여, (이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사례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에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침팬지에게 언어를 가르쳤던 ‘님 프로젝트(Nim project)’ 또한 실패했다. 대체로 행동주의보다는 생득주의가 정상 발달 아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더 잘 설명한다고 여겨져 왔다.
그런데 이런 질문도 해볼 수 있다. 지니는 인간인데 왜 자연히 말을 하게 되지는 않았을까? 지니의 사례는 언어 발달에 있어서 인간의 선천적 능력만큼이나 환경적 조건 역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현재 “많은 연구자들은 언어 습득을 설명하는 두 견해(생득론과 경험론)가 결국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며, 언어 습득을 위해서는 두 가지 모두, 즉 타고난 능력과 언어적 경험이 다 필요하다고 본다(Berko-Gleason,2005).”
《언어습득의 비밀》에서 보여 준 일반 아동의 언어기 발달
《언어 습득의 비밀》은, 지니와 달리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이로운 언어 습득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어휘 폭발기의 아이들은, 단어의 의미를 일정 방향으로 추론하게끔 이끌어 주는 가설을 가진다. 이 중 가장 많이 연구된 것은 온전한 대상 가설, 상호배타성 가설, 분류학적 가설이며, 《언어 습득의 비밀》에서도 이와 관련된 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참고 자료
논문 <단어의미추론에서 상호배타성은 어휘적 제약인가 학습된 책략인가?>(이현진, 2006/06, 한국심리학회지)
논문 <초기 언어 발달에서 환경적 요인들의 역할 – 음소지각, 어휘 습득, 구문 발달을 중심으로> (정지은, 최영은, 한국심리학회지, 2019.06.)
책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김영태 저, 학지사)
책 《책 읽는 뇌》(메리언 울프, 살림)
등
책 《언어의 뇌과학-이중언어자의 뇌로 보는 언어의 비밀》(알베르트 코스타 지음, 현대지성)
책 《아이의 언어 능력》(정재진, 카시오페아)
책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유아에 대한 불편한 진실 3 – 베이비 사인》(고니시 히토리, 북아띠)
영상 《EBS 육아학교, 육아 달인의 노하우 – 베이비 사인, 손으로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