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독후감_ 손원평 장편소설
- 최초 등록일
- 2022.03.11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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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시작하기에 앞서
2. 도서 선정 계기
3. 느낀 점
1) 상황, 책임, 그리고 타인에 대하여
2) 윤재에 대하여, 그리고 주변인에 대하여
3) 균형에 대하여
4. 마무리
5. 참고 자료
본문내용
도대체 인간은 어떻게 생겨 먹은 존재인 걸까? 망설임 없이 단번에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나조차도 나 자신이 어떻게 생겨 먹은 인간인지 찾고 있는데, 어떻게 함부로 정의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적어도 사람에 대해, 아니 인간에 대해 이해해보려 한 적은 간간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가족끼리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 남들하고는 어떨까? 몇 배는 더 힘들 것이다. 이렇게 상대를 이해하기 힘든 이유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유전, 주변 환경, 가치관, 기질, 성향, 성격 등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 특히 인간은 탄생의 시작이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각기 다르게 시작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충돌하는 과정을 피하기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 중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이 있다. 내 기준과 너무 다른 사람, 나와 교집합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예전의 나였다면 계속 인간관계에 대해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을 텐데, 지금은 한 번쯤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해보려 한다. 그럼에도 도저히 이해 안 가고 불편한 사람이라면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거리를 두곤 한다. 아무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해가 되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끊는 것이 오히려 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든 항상 나 자신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 스스로를 소중히 돌볼 줄 알아야 자신을 좋아하는 주변인들을 소중히 챙길 수 있다. 내가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점. 어쩌면 어디선가 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어쩌지? 이렇게 생겨 먹었는걸.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뿌리까지 뽑아내 갈아엎는 일은 영영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 03. 31
‘인간의 두 얼굴 제 3부, 평범한 영웅’ | EBS 다큐프라임 | EBS | 2008. 0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