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을 통해 본 루쉰의 중국 민중에 대한 인식
- 최초 등록일
- 2022.03.01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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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Q정전>을 통해 본 루쉰의 중국 민중에 대한 인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아큐를 통해 본 신해혁명시기의 중국민중의 성격
1. 강약약강
2. 정신승리, 자기기만의 태도
3. 불분명한 현실 인식, 민중과 괴리된 혁명
4. 아큐의 총살
Ⅲ. 결론
본문내용
아큐정전은 간단히 요약하면 신해혁명을 배경으로 당시의 무지몽매한 중국 민중과 혁명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 글을 당시 역사와 결부해 조금 더 생각해보면, 당시 민중들을 바라보는 루쉰의 관점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아큐정전’이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큐라는 인물의 형상이다. 아큐는 출생지, 이름, 성이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집 없이 마을 사당에서 살며, 직업도 없이 날품팔이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번 돈은 노름을 하는 데 써버린다. 이처럼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임에도, 웨이좡 사람들뿐만 아니라 성안의 사람들까지 깔보고 업신여기는 그의 태도에서 볼 수 있듯 자존심이 아주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아큐의 모습은 중국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상이었다.
루쉰은 아큐란 아집스러운 한 인물을 보여주지만, 사실 아큐는 당시 루쉰이 ‘계몽’하고자 한 고민의 대상인 근대 초 중국 민중의 하나의 ‘전형’이다. 이른바 아큐는 ‘전형적 인물’인 것이다. 아큐정전을 통해 루쉰은 중국 국민의 약점을 폭로하고자 했으며, 현실의 문제를 비판하고자 했다. 루쉰은 아큐라는 사회적 기반도 없는 인물을 내세움으로써 공허한 영웅주의를 지니면서도 모순적으로 패배주의를 드러내는 민중의 모습을 집약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스스로의 현실적인 위치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자기만족에 취해있는 아큐의 모습은, 비판적으로 보면, 신해혁명 직후 민족적 위기 속에서도 대국 의식, 중화 사상에 사로잡혀 있던 낡은 중국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아큐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