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공간의 미래(유현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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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서 인류는 예기치 않게 공통체에서 분리되어 개인화된 공간에 오래도록 머물러야 했다. 그 동안 사람들은 집은 잠을 자고 쉬는 공간, 학교는 공부하는 공간, 직장은 일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은 관리의 편리성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일 뿐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우리는 집에서 잠도 자고 일도 하며 자녀 교육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예배도 온라인을 통해서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과연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과거에 형성된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대로 다시 돌아가야 할까.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미래를 앞두고 있는 우리는 공간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은 155% 더 많은 역할을 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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