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소설 직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2.02.12
- 최종 저작일
-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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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직지를 읽고 우리나라의 직지와 반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작가의 의도이기는 합니다만, 국뽕을 한껏 들이킬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전에 김진명작가의 소설은 나오는 족족 읽었던 적이 있었다. 내안에 뿌리 깊게 드리워진 고정관념을 잘라내는 역활을 해왔던 것이 그의 소설이었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니 내용보다는 같은 방식으로 전개되는 서사에 식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김진명의 소설을 읽지 않게 되었다. 김진명 작가의 책을 많이 읽었었고, 직지에 관련된 미스터리소설도 읽었더랬다. 그래서 내머리속에서는 이 두가지를 섞어 생각하길 ‘나는 김진명 작가의 직지를 읽었다’라는 생각을 탄생시켰다. 우리 인간의 뇌내 메모리의 아이러니를 여기서 엿볼수 있는 것이다.
직지를 읽었다고 생각한 나는 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 한번 읽어보지 라는 생각에 소설을 ‘다시’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 챕터의 형사를 만나면서 무척 위화감이 들었다. 전라도인지 충청도인지 사투리를 쓰는 형사는 직지와 관련된 ‘내뇌소설’에서는 만나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분명히 직지와 관련된 소설을 읽었더랬다. 하지만 이 형사와 만난기억은 없다. 왜그럴까? 그러고 보니, 예전에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주제로 쓴 이정명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와 직지와 관련된 주제로 소설을 쓴 조완선 작가의 ‘외규장각도서의 비밀’도 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아! 외규장각도서의 비밀을 직지로 착각했구나! 스토리 전개상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책들이었다. 관련된 사람이 죽고 이를 수사해가는 상황에서 직지와 연관된 어떤 것들이 그죽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 등이 무척이 닮아 있어 착각할만했다. 하지만 ‘외규장각도서의 비밀’은 직지보다 앞선 금속활자본 책들이 존재했다는 점이었고, ‘직지’는 금속활자가 어떻게 구텐베르크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의 서사를 재밌게 구현해 냈다는, 전개의 구조는 비슷하지만 내용은 판이하게 다른 소설이었던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의 감상문을 줄줄이 내용을 요약하는 문장으로 채워 넣고 싶지 않다. 직지를 읽었다면 작가가 아주 소소한 사실(두 승려가 유럽으로 건너갔다는)을 바탕
참고 자료
직지1,2 ㅣ 김진명 ㅣ 쌤앤파커스 ㅣ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