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민진의'파친코'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2.02.10
- 최종 저작일
-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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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파친코’의 줄거리
2. ‘파친코’의 마무리
본문내용
# 일본의 지배를 받던 조선
부산의 작은 섬 ‘영도’
가난한 어촌 부부의 장남인 ‘훈’이는 언청이와 다리의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일찍 죽은 다른 형제들보다 오래 살아남는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좁은 집에 하숙까지 쳐가며 부부는 사랑으로 키웠고, 잘 살아갈 수 있게 글과 계산을 가르쳤다.
1911년 스물여덟이 된 ‘훈’에게 부모는 이웃의 가난한 집의 막내딸 ‘양진’을 아내로 맞이해주었다.
‘양진’의 시부모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선량했으며, 장애를 가진 남편 ‘훈’이 또한 장애가 무색할 만큼 반듯했고, 사랑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남편의 장애는 아이에게 조금씩 대물림 되었고, 그런 아이들은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몇 년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 유일한 여자 아이인 ‘선자’를 낳았다.
‘훈’이는 아버지가 딸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베풀었다. 타인에게도 선량한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아내 ‘양진’과 하나뿐인 딸‘선자’를 아끼고, 부지런히 일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선자’ 또한 그런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했다.
그러나 ‘선자’가 열세 살이 되던 해, 자신을 아껴주던 아버지 ‘훈’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젊은 과부 ‘양진’은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시부모님부터 꾸리던 하숙을 생계로 삼아 더욱 열심히 딸 ‘선자’와 함께 살아남아야 했다. 젊은 남자 일꾼들을 상대로 한 하숙은 쉽지 않았지만, 두 명의 식모를 거두며 딸과 함께 부족하나마 아껴가며 살았다.
# ‘이삭’의 구원
어느 추운날 밤, 일본으로 가려던 평양 출신의 젊은 목사 ‘이삭’이 하숙집을 찾아오고, 몸이 갑자기 아픈 ‘이삭’을 두 모녀는 몇 달간 보살피며, 그를 살린다. ‘이삭’의 몸이 회복되고, ‘양진’에게 감사했지만 ‘양진’은 기뻐할 수만 없었다. 열여섯 살 ‘선자’가 아버지 없는 아이를 임신해 배가 불러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문학사상 2018년作 ‘파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