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고양이 택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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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택시 운전수이다. 말 주변이 없고 택시 일에 그리 애정이 없어서 그런지 매출도 적었다. 무엇보다 집에서 딸에게 무시를 받는 아빠인 것이 안타까웠다. 막장 손님이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워도 속 시원하게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쭈뼛쭈뼛해서 보는 내가 답답할 지경이었다.

공원에 앉아서 저녁 겸 도시락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공원에 있는 미코가미라는 고양이를 만나고 주인공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진다. 미코가미는 길고양이인데도 사람을 잘 따랐다. 재밌는 것은 고양이의 행동을 보고 주인공이 스스로 교훈을 얻는 것이었다. 미코가미는 너무 잘 먹어서 아저씨가 한 달 15만 원 용돈으로는 부족할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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