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 A+ 기말시험 답안
- 최초 등록일
- 2022.01.13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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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念奴嬌(염노교)
2. 漁家傲(어가오)
3. 破陣子(파진자)
4. 踏莎行(답사행)
5. 雨霖铃(우림령)
본문내용
필자가 첫 번째로 소개하고자 하는 念奴嬌는 북송 시기 창작된 작품으로, 작자는 소식(蘇軾)이다. 念奴嬌라는 사패는 원래 그 가락이 세고 높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당나라 시절, 노래에 능했던 '念奴'라는 기녀가 있었는데, 그 노랫소리는 마치 아침노을 위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의 이름을 아리따울 교(嬌)를 붙여 염노교(念奴嬌)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이에 송대 이후 다양한 사인들이 念奴嬌라는 곡조명을 빌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蘇軾의 念奴嬌는 적벽대전(赤壁大戰)을 승리로 이끌었던 주유(周瑜)의 업적을 기린 사라고 하여 적벽회고(赤壁懷古)라는 부제가 동반된다. 또한 작자 蘇軾은 시와 산문에 능했을 뿐 아니라, 송대에 들어서 새로이 흥한 사(詞)에 있어 중국 문학 사상 가장 사실적이고 호방한 풍격을 보인 사인이라 평가된다.
또한 念奴嬌에서는 비단 대륙을 호령했던 영웅호걸의 삶일지라도 영원한 자연에 비하면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는 작자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자연을 영원한 것으로 인식하고 이에 융화되고자 하는 蘇軾의 염원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念奴嬌인 것이다.
우선 첫 번째 구절을 살펴보겠다. 大江東去 浪淘盡 千古風流人物(장강은 동쪽으로 흐르고, 출렁이는 파도는 천고의 풍류인물을 다 쓸어가네). 옛 일을 떠올리고 있는 작자의 회고의 정서가 반영된 부분이다. 이 구절에서는 적벽대전 당시 전장을 호령했던 영웅들의 삶의 유한함과 비교해 장강은 여전히 무한하게 흐르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대비감을 통해 작자의 거시적인 인생관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故壘西邊 人道是 三國周郎赤壁(옛 보루의 서쪽을 삼국시대 주유의 적벽이었다고 사람들은 얘기한다)라는 구절은, 건안 13년 당시의 적벽대전 전야가 절로 떠오른다. 또한 적벽대전을 주도해 승리로 이끈 주유의 활약 그리고 영웅담이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잡은 듯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