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 1. 노자 원문 중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하나 선택하여 뜻을 풀이해 보라. 2. 요가 수트라와 초기 불교 명상법에서 말하는 명상의 본질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22.01.12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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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노자 원문 이해
2. ‘명상의 본질’
3. ‘평상심이 도’
본문내용
노자의 '도덕경' 1장에 나오는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은 노자를 대표하는 말이자, 노자의 도가 사상을 대표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이를 직역하면 ‘도라 부를 수 있는 도는 불변의 도가 아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은 불변의 이름이 아니다’라는 뜻인데, 좀더 의역을 가미하자면 다음과 같다. ‘도를 도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영원한 도가 아니며, 이름을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도(道)를 말로 형상화할 수 있다면 그것은 원래 의미를 상실한 도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노자의 사상 속에서 도란 그야말로 완벽한 진리 그 자체였는데, 그것에는 소리도 색깔도 모양도 없어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존재이다. 도는 인간의 인식 능력으로는 결코 가닿을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모든 감각과 지각을 초월한 곳에 있는 신비로운 것이다. 마치 플라톤이 이데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과도 닮아있다. 이데아는 세상의 진리이자 진정한 모습이지만 우리는 결코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단지 그를 모방할 수 있을 뿐이다. 그 모방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이데아를 끊임없이 동경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노자의 도 역시 이데아와 유사한 것처럼 느껴진다. 인간의 언어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언어를 통해 표현하려 해도 그 본질을 왜곡시키고 일그러뜨리기 마련이다. 다음 문장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는 직역하면 ‘이름이 없는 것이 천지의 시작이며 이름이 있는 것이 만물의 어머니이다’라는 뜻이다. 이데아와 이데아를 모방한 현상계가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일부분인 것처럼 노자가 말하는 ‘도’와 ‘이름이 붙은 도’ 또한 마찬가지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무언가에 이름을 붙이지 않고서는 그것을 인정하거나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한 존재이며, 이름을 붙였다는 행위 자체가 사실은 ‘도’를 알고 있다는 반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