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판단하려면 관심을 죽여라
- 최초 등록일
- 2021.12.26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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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단력 비판 중에서 쾌적과 선에 관한 미적 판단만을 다룬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쾌적
2. 선
본문내용
이렇듯 무엇이 아름다운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관심이 없어야합니다. 관심 없는 판단만이 순수해요. “관심”이라는 말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칸트가 말하는 관심은 “어떤 대상의 현존의 표상과 결합되어 있는 만족”(16쪽)입니다. 그러니까 무언가가 실제로 존재할 때만 얻어지는 만족인거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 실체를 찾으려 합니다. 자, 예를 들어봅시다. 한 남자가 전시장에 가서 엔디 워홀의 <마를린 먼로>를 봤어요. 작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아요.
< 중 략 >
예를 들어봅시다. “좋아하는 음악이 뭐니?” 한 어른이 여섯 살 남자 아이에게 물어요. “모차르트 4중주 21번, d장조 k575요.” 어른은 당황하겠죠. 그러나 곧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부모님이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마다 애한테 사탕을 준 거죠. 사탕이 맛있기 때문에 클래식을 좋아하게 된 거에요. 그렇다면 정말로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죠.
참고 자료
이마누엘 칸트, 판단력 비판, 김상현 역, (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