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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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소설은 왜 이렇게 재밌는걸까? 이제 막 첫 챕터를 다 읽었는데 아 너무 재밌다. 소설에서만 허용되는 피해자에 대한 무례함도 너무 좋다. 정말 히사가 범인일까? 유지니아는 도대체 누굴까? 히사의 별명일까? 궁금해서 술술 읽힌다

처음에 1인칭 시점으로 나오던 여자의 아름이 사이가였나보다. 사이가와 히사는 뭔가 더 심오하게 얽힌 관계가 있을 것 같다. 읽을수록 생각하는 거지만 문장 표현이 정말 예쁘다. 보고 싶은 걸 보는 여행과 기억 속에 있는 걸 보는 여행. 난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기억 속에 있는 걸 보는 여행은 해보지 못한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여행을 가보고 싶다. 내가 책이나 영화에서 본 곳으로 가는 여행은 보고 싶은 걸 보는 여행일까, 기억 속에 있는 걸 보는 여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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