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읽고,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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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을 앞둔다는 감정은 어떤 것일까? 희망이 남아있음에도 죽음에 대해 불안해하는 기분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공감을 하기엔 너무 복잡한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도 전혀 절망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우연히 그 사람의 마지막 친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바로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는 췌장암을 앓고 있지만 이를 숨기며 살아가는 소녀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췌장암을 앓고 있는 소녀 ‘야마우치 사쿠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의연한 태도로 살아간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슬퍼하지 않도록 이를 숨기기까지 하는데, 암을 겪으며 써온 일기를 소년 ‘시가 하루키’에게 들키게 된다. 숨기고 싶은 사실을 들키게 되는 것은 매우 당황스러운 일인데, 오히려 그녀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그에게 들려준다. 그러면서 그에게 남은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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