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역사] 왜 우리는 항상 소비를 욕망할까? 역사에서 답을 찾아보기
- 최초 등록일
- 2021.12.05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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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항상 소비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필요 이상의 많은 물건들을 구매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스킨, 로션만 바르거나, 남성의 경우에는 그것들 조차 바르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러나 수분 크림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이 되었고, 남성용 비비크림을 바르고 다녀도 결코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옷은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다고 쳐도 넉넉하게 위아래 10벌이면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행은 매번 바뀌며, 옷장을 열면 엄청난 옷들이 쌓여 있지만 정작 ‘입을 건 없다’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 않는 구형 TV도 미러링 단자로 스마트폰과 연계하면 충분히 원하는 컨텐츠의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손이 조금 더 갈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TV 교체의 시기가 왔다고 느끼며 신형 TV 카탈로그를 살펴봅니다.
이처럼 소비는 우리 일상에 매일 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논의된 적이 없습니다. 대중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오히려 무언가를 ‘소비’한다라는 개념은 사치, 방탕과 엮이며 죄악시 되고는 했습니다. 저 또한 ‘소비의 역사’라는 제목을 보며, ‘그저 매일 하는 소비에 거창하게 역사라고 부를 만한 개념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생소하게 느껴지면서 한편으로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작가도 그 동안 등한시되어온 소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책의 제목하나는 눈에 잘 띄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자료
소비의 역사 / 설혜심 저 / 휴머니스트 /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