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적 인식과 오디세우스적 인식-전통적 인식 방법과 칸트의 인식방법의 비교를 통해서

목차

1. 서론
2. 페넬로페적 인식(전통적 인식론)
3. 오디세우스의 인식(칸트적 인식)
4. 현대에서의 적용 가능성
5. 결론

본문내용

「일리아스(Ilias)」에 등장하기도 하는 오디세우스(Odysseus)는 트로이 전쟁에 참여한 지혜를 갖춘 영웅이자 이타카(Ithaca)의 왕입니다. 그는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고자 하지만, 귀향 도중 오만한 태도를 보임으로 인해 포세이돈(Poseidon)의 미움을 받게 되어 10년 동안의 긴 귀향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오디세이아(Odysseia)」는 이 10년간의 귀향 과정과 귀향 이후에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다룬 호메로스(Homeros)의 대서사시입니다. 오디세우스는 귀향 과정에서 수많은 고난을 겪게됩니다. 호기심에 들어간 동굴에서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Polyphemus)를 만나 이 거인에게 부하들을 잃기도 하고, 식인 거인 라이스트리고네스족의 공격을 받아 함대 중에서 자신의 배만 살아남기도 하고, 여기서 도망쳐 도착한 아이아이에라 섬에서는 키르케(Kirke)에게 유혹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세이렌(Seiren), 여섯 개의 긴 목으로 부하 여섯을 삼켜버린 스킬라(Skylla), 엄청난 양의 바닷물을 들이켜 배를 난파시키는 카리브디스(Charybdis) 등 많은 괴물들을 거치며, 그토록 원하던 고향 이타카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 험난한 여정이 이후에도 그 앞에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놓여있습니다. 바로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아내 페넬로페(Penelopeia)에게 재혼을 요구하며 그의 재산을 탕진하던 100여명의 구혼자들입니다.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Telemachus)와 늙은 자신의 유모, 몇몇의 충직한 하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처단함으로써 그의 험난한 귀향 여정은 마무리가 됩니다. 이 방대한 내용의 서사시 중에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를 떠나 자신의 고향인 이타케로 가기 위한 여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오디세우스의 인식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